맹지뜻 맹지 ( 盲地 ) 그리고 생각

맹지

「명사」
아직 개발되지 않은 땅 중에, 도로에서 멀리 떨어진 땅.
예문 : 그러나 맹지인 지역, 인적이 없는 지역, 주변이 절대 농지로 둘러싸인 곳은 피해야 한다.
이런 지역은 농지 전용이 어렵다.
출처 : 우리말샘

직역하면 눈이 먼 땅이라는 뜻인데요.

그 땅으로 들어갈 수 있는 길이 없는 땅(필지)을 말합니다.

 

농지나 임야 같은 경우는 생각보다 맹지가 많습니다.

이용하는 것도 별로 불편하지 않습니다.

관습적으로 사용하던 도로는 있는곳이 대부분이고

주위의 땅주인도 자기 땅이 길로 사용되어지고 있는 것을 

알아도 묵인해주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맹지인 그 땅에 건축물 등이 지어지면 또 다른 경우가 됩니다.

맹지 구매 시는 충분한 시간을 두고 주위 분들과의 협의 및 계약서가 필요합니다.

 

도로와 접하는 부분이 없는 땅(필지)을 말합니다.

실제 다른 사람의 땅을 통해 출입이 가능하더라도 지적도상에 

도로가 접해 있지 않다면 맹지로 분류합니다.

 

맹지는 농사 등의 경우를 제외하면 보통 매매가 잘 되지 않습니다.

사용이 매우 불편해서 투자의 대상이 될 수가 없습니다.

인접한 토지를 소유하고 있거나 소유 예정이라면 모를까.

 

하지만 대규모의 개발이 예정 되어있는  경우는 예외입니다.

도로가 인접한 토지보다 맹지는 그렇지 않은 토지에 비해 

시세가 낮게 형성되어있어서

투자 대비 효과가 맹지가 더 크다고 하겠습니다.

 

그래서 투기꾼들이 몰리는 현상이 일어나면

맹지가 인기가 더 있는 편입니다.

 

이런 현상 (맹지가 갑자기 매매되거나 시세보다

더 높게 매매되는 현상)이 주위에서 일어나고 있다면

자신은 모르지만 그지역에 개발이 예정되어 있어서

꾼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보는 신호로 사용되어지기도 합니다.

간혹 쪼개기의 대상으로 매매가 되는 수도 있으니 이런 현상 만으로

단정하기엔 부족합니다.

 

늘 있었던 일이지만 관계공무원들 땅 투기로 나라가 난리입니다.

잘 수습하지 못하고 예전처럼 대충 넘어간다면 

정권이 무너질 수도 있는 큰 사건이라고 봅니다.

 

이번에도 기대를 걸어 보는 데요.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