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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 뜻 풀이 와 생각

우수뜻 우수 ( 雨水 ) 그리고 생각 [ 김철수홍길동]

by 세상 모든 것 들은 그 자신을 위해 존재한다. 2021. 2. 2.

우수

「명사」

「1」 비가 와서 고이거나 모인 물. =빗물.
「2」 이십사절기의 하나. 입춘(立春)과 경칩(驚蟄) 사이에 들며,
양력 2월 18일 경이된다.
태양의 황경(黃經)이 330도인 때에 해당한다.
표준국어대사전

이십사절기 중에 별로 존재감이 없는 것 중에 하나입니다.

반대로 존재감이 큰 입춘과 경칩의 사이에 있어서 그런지

별다른 이슈없이 넘어가는 절기입니다.

 

글자 그대로 해석하면 빗물이라는 말인데요.

저의 해석은 다릅니다.

막 겨울을 끝내고 내리는 봄비라고 할 수 있겠지요

 

눈이 계속 오다가  우수를 계기로 영하의 날씨가 영상으로 바뀌어서

비가 온다는 의미에서 지어진 이름으로 보입니다.

 

입춘이 봄이 온다는 소식을 전하는 절기쯤으로 본다면

우수는 진짜 봄을 알리는 절기가 아닐까 합니다.

보통 우수를 지나면 꽃샘추위만 두어 번 지나가면 진짜 따뜻한 봄이

오거든요.

마음에 준비만 하던 입춘과는 달리 몸을 움직여서 봄을 맞을 준비를 

하라는 뜻 일 겁니다.

 

농경사회에서 겨울은  농한기라고 해서 일할 거리도 없고 주로 소비만 

하던 시기라서 이러한 절기를 만들어 놓고 마음을 다잡았던 것 같습니다.

 

물론 이 모든 것은 권력자들의 머리에서 나온 것이겠지요.

그들은 입장에서 봄이 오기 전에 준비를 시켜 일을 또 시켜야 했거든요.

그래야 자기들이 일을 하지 않기 때문이죠.

사람은 부지런해야 된다. 

미래에 대비해야 된다.

뭐 이런 말을 이용합니다.

 

결국 자신을 위한 것이겠지요.

역사 속 왕조가 바뀌어도 백성들의 힘듬은 끝이 나질 않습니다.

현대사회도 똑같습니다.

누군가는 또 소를 키워야 되니까요.

 

언제 즘 마음껏 봄비를 누릴 날이 올까요?

 

우수 발음 입니다.

세상 모든 것들은 그 자신을 위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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