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세-무민
「명사」
세상을 어지럽히고 백성을 미혹하게 하여 속임.
- 절의 형편도 딱하게 되어 다소의 보시를 바라고 왔더니만,
상투 자르고 유학하시는 양반께서 혹세무민의 원흉인 양
몰아세우는 바람에 수모만 당하였소이다.≪박경리, 토지≫
표준국어대사전
세상과 백성을 속인다는 뜻의 말입니다.
권력자가 권력을 지키기 위해 만든 말 같은데요.
우리 역사를 보면 지금은 "누구의 난 으로
배우고 있지만
그것이 반란을 뜻하는 난이 된 것은
순전히 그때의 권력자의 입장에서 본 것일 겁니다.
지금으로 보면 폭정에 항거하는 민초들의 민주화 운동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이때의 난은 대부분 실패로 끝이 났습니다.
그래서 난으로 표현이 되었겠죠 .
성공했다면 개국으로 불리어졌겠지요.
당연히 실패를 했을 겁니다.
준비도 완벽하지 못하고,
왕권의 존엄이라는 세뇌교육도 있고,
군이 개입 되지 않았던 것도 ,
그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난이 실패하게 되면 기존 권력자들이
난의 주동자들을 "혹세무민" 하였다고 엄벌 하였고
그것을 본보기로 삼아 자신들의 정당성이나 권력을 백성들에게 보여줘서
지금 가진권력을 지키는 도구로 사용했던 것 같습니다.
"혹세무민"이라는 말은 언뜻 들으면 마치 국민을 챙기는 것 같이 보이나
철저히 자신들의 안위를 위해서 만든 말입니다.
자신의 것을 지키기 위한 수단으로 말이죠
이 말 "혹세무민"이라는 것을 사용하는 자는
항상 누구를 공격 할 목적과 자신의 것을 지키려는
의도가 있는 사람입니다.
조심해야 될 사람이라고 봅니다.
그 사람이 지금 "혹세무민"을 하고 있으니까요.
요즘 정치권에서도 혹세무민을 이야기하는
누군가가 있다면
그 사람이야 말로 "혹세무민"하여
자신의 그 알량한 권력을 지키려 하거나
더 가지려고 하는자 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국민을 위해 일하는 사람은 극소수 입니다.
세상 모든 것들은 그 자신을 위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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