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뜻 고사 ( 固辭 ) 그리고 생각

고사

「명사」

제의나 권유 따위를 굳이 사양함.

수차례의 고사 끝에 결국에는 그 제의를 받아들이게 되었다.

표준국어 대사전

​

​

고사는 여러 가지 뜻이 있는 단어입니다.

문맥과 한자로 구분해야겠습니다.

학력고사의 고사는 다른 의미입니다.

​

요청을 고사했다고 하면 심각한 고민 끝에 굉장히 미안함 마음으로

거절했다는 뜻이 있는 것 같습니다.

​

괜히 거절하기 힘든 분이나 단체에서 요청이 있으면 그냥 거절했다고

하면 버릇없어 보이고 상대방을 우습게 아는 게 아닌가 하고 오해를

받을 일을 없애려고 주로 사용을 합니다.

​

심사숙고했다는 말은 좀 사무적으로 들리고

고사 끝에 사양, 거절, 했다고 하면 상대의 어려움과 존중이

들어가 있는 표현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

사전적인 의미나 예전에는 다른 뜻으로 사용되었던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언어 또한 생물이라 보기에 현재의 뜻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

정중한 거절의 표현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중하지만 일단 거절이므로 부정적인 면이 상당히 많이 있다고 봅니다.

​

결국은 표현은 정중해 보이나

그렇게 깊이 생각해서 거절 한 것이니깐

완전한 거절이 되는 셈이죠.

​

보통 무리한 부탁을 하면 고사라는 표현을 사용하니깐

피장 파장이라 봅니다.

 

세상 모든 것들은 그 자신을 위해 존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