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
「명사」
이십사절기의 하나. 대한(大寒)과 우수(雨水) 사이에 들며,
이때부터 봄이 시작된다고 한다. 양력으로는 2월 4일 경이다.
얼마 전에 지난 입춘 추위는 특히 혹독해서 입춘방을 붙일 새도 없이 풀이
허옇게 얼어붙어 애를 먹던 생각이 났다. ≪박완서, 미망≫
입춘이 내일모레라서, 그렇게 생각하여 그런지는 몰라도 대낮의 햇살이
바로 따뜻한 것 같기도 하다. ≪박태원, 천변 풍경≫
표준국어 대사전
입춘은 봄이 선다는 사전적인 뜻을 가진 말이지만
봄을 알리는 역할을 예전부터 해왔는 데요.
사람들은 이제 봄이 오면 나무에 꽃이 다시 피고,
겨울잠을 자던 동물들도 활동을 시작하듯이
우리도 겨울 동안 춥다고 웅크려만 있던 몸과 마음을 다시 추스르고
새로운 환경에서 일할 준비를 합시다.라고 말합니다.
그럴듯해 보이지만
이런 말은 듣기에 마냥 좋아 보이지 않는데요.
봄이 곧 올 것이니 이제 준비를 하거라라는 말이
여기에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해서 인것 같습니다.
해이해진 몸과 마음을 다잡아서 올해도 열심히 일하자.
뭐 이런 뜻이라고 봅니다.
누군가는 또 소를 키워야 되지 않겠습니까?
왜 소는 내가 계속 키우는 걸까요?
세상 모든 것들은 그 자신을 위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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